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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정제기 개발…식용유 구입비 70% 감소
작성자 : [헤럴드경제]2009년03월17일 입력일 : 09/05/06 조회 : 3592


식용유 정제기 개발…식용유 구입비 70% 감소


실생활에서 찾은 아이디어는 체험을 통해 얻은 것이 대부분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공통된 편의를 제공한다. 때문에 창업시장 진입이 용이하다.

식용유 정제기 판매 체인회사인 우신NTI㈜(www.wsnti.co.kr)를 운영하는 이가연(48?여) 사장. 그는 어린 시절 어른들이 곰국을 끓일 때 솥에 삼베를 깔아 기름기를 제거한 데서 착안한 식용유 정제기로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전업주부였던 그가 실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 하나로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것.

식용유 정제기는 종이필터 대신 PE(폴리에틸렌) 재질의 부직포를 이용한 여과 막으로 1차 여과를 하고 다시 흡착제를 이용해 정제 기능까지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 씨는 주방에서 쓰고 남은 식용유를 싱크대에 버리다가 기름이 굳어 하수구가 막히는 일이 발생하자 본격적으로 폐식용유 재활용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한 기름에 숯을 넣거나 삼베 천에 거르는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고 국내외 학술 논문 등을 조사하던 중 천연광물을 통해 식용유 재생이 가능하다는 걸 발견한다.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손을 댔다가 2004년 5월에는 법인을 설립하고 2년 뒤 끝내 장비 ‘노블크린’ 개발에 성공했다. 아껴 놓았던 적금까지 제품 개발에 고스란히 쓸어 넣은 결과다. 그 결과 현재 가맹점이 50여 곳에 이르며, 일본ㆍ중국 등지에서도 정제기에 대한 문의가 쏟아 지고 있다.

지난해 우신NTI㈜는 미국 버팔로윙 등 대기업에 1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일본, 중국 상하이ㆍ칭다오의 바이어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S푸드시스템 등에 납품해 그 성능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씨의 ‘노블크린’은 늘 깨끗한 식용유로 조리해 매일 일정한 튀김맛을 냄으로써 업소의 매출을 증대시킨다. 또한 식용유 구입비용을 최고 80%나 절감 주며 조리시간을 단축시키고 칼을 대지 않아도 속살까지 잘 튀겨진다. 특히, 유연이 발생하지 않아 조리 시에 눈이 맵지 않다.

실제로 보통 닭 100마리를 튀길 수 있는 업소용 식용유 18ℓ를 노블크린을 사용해 정제하면 산가(유리지방산 함유치) 0.2 이하의 새 기름과 같이 정제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실된 만큼의 새 기름만 보충하면 최대 9?10일간 다시 사용이 가능해 식용유 구입비의 70%가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노블크린에는 산화억제기인 음이온장치 ‘롱매직’이 들어 있어 식용유의 사용연한을 1.5배 늘려주고, 튀김시간도 1~2분 단축시킬 수 있다.

성공률이 낮은 창업시장에서 평범한 아줌마들이 소규모 창업에 도전해 성공하는 사례들이 요즘 들어 부쩍 늘고 있다. 이 씨처럼 작은 점포를 성공시킨 데 만족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본사 사장으로까지 성장한 경우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여성 경제활동 인구에 관한 통계를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20ㆍ30대보다 40ㆍ50대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창업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중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언제부턴가 웬지 투박하고 멋없어 보이는 40~50대 여성. 그런 아줌마 부대들의 반란(?)이 시작된 셈이다. 이 씨는 “가정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듯이 아줌마들이 나서면 국가 경제도 일으킬 수 있다”며 웃는다. 그의 말처럼 이 시대를 주름잡는 아줌마들의 저력을 기대해 본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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