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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생활속 아이디어가 사업 밑천"
작성자 : [매일경제 2006년11월14일] 입력일 : 08/08/18 조회 : 5919
창업] "생활속 아이디어가 사업 밑천"


성공률이 낮은 창업시장에서 평범한 아줌마들이 소규모 창업에 도전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작은 점포를 성공시킨 데 만족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본사 사장으로까지 성장한 경우도 적지 않다. 여성 경제활동 인구에 관한 통계를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20ㆍ30대보다 40ㆍ50대 경제활동 참가율이 급격히 늘어났는데 창업전문가들은 중년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창업계 또순이들은 남성들과 달리 대부분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내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게 특징"이라며 "사회 경험이 적은 대신 아줌마 특유의 포용력과 붙임성으로 고객과 거래처를 관리하며 사업을 성공시켰다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 이가연 노블크린 사장, 폐식용유 재생 =

노블크린(www.wsnti.co.kr)의 이가연 사장(48)은 우연히 치킨을 사러 갔다가 튀김기 속 시꺼먼 기름을 보게 됐다. 대부분 치킨집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고객의 건강을 무시하고 여러 번 사용한 기름으로 닭을 튀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주방에서 쓰고 남은 식용유를 싱크대에 버리다가 기름이 굳어 하수구가 막히는 일이 발생하자 본격적으로 폐식용유 재활용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용한 기름에 숯을 넣거나 삼베 천에 거르는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고 국내외 학술 논문 등을 조사하던 중 천연광물을 통해 식용유 재생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단순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손을 댔다가 2004년 5월에는 법인까지 설립했다. 2년간 노력 끝에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아껴 놓았던 적금은 제품 개발에 고스란히 투자됐다.

하지만 힘들여 개발한 제품이 정제 효과는 탁월해도 사용상 불편 때문에 외면당하자 모든 사업 진행을 중단하고 편리성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하는 데 매달렸다.

치킨점, 돈가스 전문점 등 식용유 사용 업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성공한 이 사장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결코 이 자리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고 말한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이 사장은 지난 4월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버팔로 윙' 등 미국 대기업에 10만달러를 수출하는 실적도 올렸다. 국내에서는 신세계푸드 등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전국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사업에도 도전해 가맹점을 갖춰 나가고 있다.

15개까지 문을 연 가맹점은 2000만원 정도로 창업할 수 있는 무점포 형태다. 단체식당, 대형 외식업소, 중국집, 치킨점, 돈가스점 등 식용유 사용량이 많은 업소들을 대상으로 정제기를 판매하고 주기적으로 필터 교환을 통해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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